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완구와 파티용품전을 연다.

롯데마트는 19~25일 ‘완구 박람회’를 열고 선물용 인기 완구 4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레고 등 블록완구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비디오게임매출을 넘어서자 블록·캐릭터 완구 물량을 작년보다 2배 늘렸다. 대표상품은 레고의 닌자고 울트라 소닉 전차(8만9900원), 옥스포드와 롯데마트가 공동 제작한 통큰 블록 전동 기차놀이(4만9900원), 리틀 미미 자동차와 집(4만9900원) 등이다. 또 롯데, 신한, KB국민, 비씨카드로 완구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전’을 25일까지 연다. 칠면조 요리와 구운닭고기 등 즉석 조리식품, 이색 케이크, 와인 등 파티에 어울리는 각종 제품을 선보인다. 또 크리스마스 케익을 20일까지 예약하면 15% 싸게 판매한다. 정준경 신세계백화점 식품팀장은 “외식을 줄이는 대신 집에서 가족파티를 즐기는 ‘홈스토랑족’이 늘고 있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식품매장 ‘고메이494’는 개성 있는 초콜릿 제품들을 선보인다. 산타와 눈사람을 이용한 롤리팝 초콜릿(3000원), 크리스마스트리 초콜릿(8000원) 등이다. 또 기프트샵에서 어린이를 위한 ‘갤러리아 테디베어(5만9000원)’을 판매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