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찰 6만9000여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투표가 시작되는 19일 아침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갑호 비상 근무령’을 발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 12만5000여명 중 55%인 6만9000여명이 19일 각 투·개표소(4만7000여명)와 투표함 수송(2만1000여명) 등에 투입된다.

경찰은 특히 전국 1만570개의 투표함 회송(투표소→개표소) 노선에는 노선당 무장 경찰 2명씩을 투입,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투표함을 옮길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