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에 국민들이 고통 겪는 것을 보고 정치에 입문한 지 15년이 됐다. 당이 없어질 뻔한 위기가 두 번이나 있었고,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도 있었다.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했다. 힘든 순간마다 국민이 있었기에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여정을 마감할 것이다.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고, 모두가 작은 행복이라도 이루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마지막 정치 소망이다.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민생 대통령이 될 것이다.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고, 중산층 70%시대를 열 것이다.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100%의 대통령이 되겠다. 밖으로 관대하고, 안으로 엄격할 것이다. 다양한 의견에 더 귀기울일 것이다. 지역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로 국민 대통합을 이룰 것이다.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대한민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의 시대를 열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