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지원정책인 경기청년뉴딜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82.6%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1년 경기청년뉴딜 사업에 참여했던 취업자,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및 사업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비율이 80.1%, 교육과정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82.6%로 나타나는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뉴딜수료자 357명, 기업체 150개사, 대학 16개교, 컨설턴트 21명 등 총 544명을 표본으로, 취업알선에 따른 고용유지율, 교육과정 만족도, 개선점, 사업평가 등의 항목으로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조사되었다.

교육참여자들은 교육과정 중 취업상담(28.9%), 입사서류클리닉(28.3%), 실전면접(27.7%) 등이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적성․역량에 적합한 취업매칭(26.1%), 취업박람회․취업캠프(23.5%) 등에 대한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의 경우는 향후에도 수료자 채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78.0%에 달하고 기업에 적합한 인재 발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역시 55.3%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뉴딜사업에 참여해 웅진코웨이 취업에 성공한 한 학생은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으나, 밀착상담을 통해 자격증 준비,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을 통하여 강점을 잘 표현할 수 있었고 취업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전문계고 사업에 참여해 삼성전자에 취업한 학생도“청년뉴딜사업을 통해 이력서 작성법, 모의면접을 통한 면접 자세를 배웠고, 취업준비를 잘 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평균 취업률 70%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도내 대표적인 청년층 취업지원 사업으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기일자리센터 한연희 센터장은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구직활동에 보다 도움이 되는 더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경기청년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8일까지 경기청년뉴딜 대학맞춤형사업 영상, 사진, 수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