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에 대해 2013년에는 부진했던 해외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의 공격적인 전망치 달성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해외 수주 부진과 해외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해외 수주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해외 수주 목표는 13조원"이라며 "이 중 해외수주 목표는 8조원으로 올해 부진과 대비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목표지만 내년 개선되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 발주 시장을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매출은 11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6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1606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