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골프존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골프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73억원(전년대비 +27%), 영업이익 176억원(+66%)으로 높은 성장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은 하드웨어 매출액은 정체가 예상되나 소프트웨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성장한 181억원, 유통사업이 전년대비 75% 성장한 153억원, 기타 사업도 성장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 4분기에 일시 반영했던 성과급을 2012년부터 분기 안분했기 때문에 동일 기준 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매출액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2013년 골프존 회원수가 120만명을 넘고, 5000만 라운딩이 예상된다고 했다. 골프존 사이트 방문자수도 업계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골프존은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크린 골프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장착하고 골프유통, 연습장, 필드골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도 지속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