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지난 8일~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에서 완벽한 복귀전을 선보였다.

긴 공백을 깨고 피겨여왕으로 화려하게 귀환한 김연아. 그녀의 뒤에는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있었다.

김연아의 본격적인 복귀준비는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함께 시작됐다. 두 코치는 김연아 선수가 어릴적 피겨를 시작했을 때부터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피겨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 준 스승이다. 한국 피겨계의 대모로 불리는 신혜숙 코치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약 3년간 지도하며 트리플 5종 점프를 가르친 스승이며, 류종현 코치는 김연아가 피켜스케이트를 시작한 7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알아보고 훈련을 함께 한 지도자다.



프로스펙스는 김연아 선수의 복귀훈련을 위한 맞춤 트레이닝웨어를직접 제작하고 지상훈련용 운동화도 함께 지원했다. 스포츠 브랜드답게 기능성 의류와 워킹화 등을 제공하였으며, 훈련 시 움직임이 자유롭고 신축성이 탁월하며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제품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NRW트로피 대회에서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연아 스페셜 응원 슬림다운’을 특별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이번 복귀무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인 72.27점을 기록하며, 종합 201.61점으로 우승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스펙스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준 김연아 선수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2013년 3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멋진 무대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