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29포인트(0.47%) 하락한 483.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곧 장중 하락반전했다. 오전 중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480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커진 가운데 개인은 장중 꾸준하게 '사자'를 유지, 1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역시 매수 전환, 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1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했다. 의료정밀기기(-1.94%), 출판매체복제(-1.80%). 디지털컨텐츠(-1.44%) 유통(-1.54%) 업종 등의 낙폭이 컸다. 인터넷(1.38%) 운송(1.30%) 종이목재(1.00%) 화학(0.67%) 업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0.18% 오른 가운데 다음, 에스엠, 위메이드, 골프존, 솔브레인 등은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 지원책에 따라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성엘에스티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티씨케이도 3.65% 올랐다.

반면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 E&M, GS홈쇼핑 등은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67개 종목이 올랐고, 530개 종목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