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선 중 가장 추운 날씨…투표에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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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불어닥쳤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어 투표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관령 영하 15도, 철원 영하 13도, 서울·수원 영하 10도, 춘천 영하 13도 등으로 대부분 지방이 영하 10도안팎으로 떨어지겠다. 서울은 낮에도 영하권에서 맴돌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서부·동해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일다가 오후에 낮아지겠다.
강추위는 토요일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지만 눈, 비가 그친 다음 주에는 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대선일 기온과 선거 결과를 보면 날씨가 추울 경우 보수 후보가, 포근하면 진보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적지 않다. 날씨가 추우면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많아져 투표욜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보수 성향보다는 진보 성향의 표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일은 영하 4.5도(평균 영하 2.5도)로 비교적 추워 15대 대선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뽑힌 16대 대선일은 7.2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일은 5.6도를 각각 기록해 상대적으로 포근했고, 투표율도 높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관령 영하 15도, 철원 영하 13도, 서울·수원 영하 10도, 춘천 영하 13도 등으로 대부분 지방이 영하 10도안팎으로 떨어지겠다. 서울은 낮에도 영하권에서 맴돌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서부·동해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일다가 오후에 낮아지겠다.
강추위는 토요일께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지만 눈, 비가 그친 다음 주에는 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대선일 기온과 선거 결과를 보면 날씨가 추울 경우 보수 후보가, 포근하면 진보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적지 않다. 날씨가 추우면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많아져 투표욜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보수 성향보다는 진보 성향의 표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일은 영하 4.5도(평균 영하 2.5도)로 비교적 추워 15대 대선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뽑힌 16대 대선일은 7.2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일은 5.6도를 각각 기록해 상대적으로 포근했고, 투표율도 높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