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일인 19일 일부 연예인들은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증 샷'을 올리고 투표를 독려했다. 일정 투표율 달성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룹 2AM의 임슬옹은 이날 오전 6시께 투표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일순위로 와서 줄 서 있습니다. 아직 15분여 남음. 투표하고 한장 더'란 글을 적었다.

작곡가 방시혁도 이날 오전 5시께 사진과 함께 '여러분도 다 투표하실거죠? 제가 다 보고 있어요 ^^'란 글을 올렸다.

그룹 2PM의 준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가 봐도 부끄럽지 않은 선택 합시다'란 메시지를 전했고 같은 그룹의 찬성은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은 있습니다. 어느 측면이든 찾아보면 좋은 면이 있을 겁니다. 배고픈데 맘에 드는 음식이 없다고 밥을 안 드시면 안됩니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가수 박진영은 "링컨이 말한 '국민의,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 속의 국민은 투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국민' 안에 끼고 싶으세요?"란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유아인은 '누가 출마하고 사퇴하든 우리의 투표권은 변함없고 공평하게 주어졌다. 투표하자. 내 편이 아니라 더 나은 일꾼에게'란 글을 적었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레스토랑을 걸고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투표 인증샷 찍어 이태원 새 가게 '마이홍'에 오시면 30% 할인해드릴게요'라고 게재했다.

이날 실시되는 대선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을 소지하고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장소조회 서비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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