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542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소에 갈 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는 기호 1번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2번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롯한 총 6명(무소속 박종선, 김소연 후보, 강지원 후보, 김순자 후보 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기호 3번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왔지만, 투표를 이틀 앞둔 지난 17일 사퇴를 선언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이미 모든 투표용지를 인쇄했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사퇴한 후보자의 기호, 정당명, 성명이 그대로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당일 이정희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가 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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