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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손보 창사후 첫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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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확산여부 '촉각'
    롯데손해보험이 연말 본격적인 감원을 추진한다. 인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롯데그룹 계열 보험사의 행보여서 더 주목받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오는 27일을 시한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10년차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롯데손보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직원 수를 50~60명 줄일 계획이다. 1400여명 정직원 중 4% 수준이다. 이 회사가 감원에 나서는 것은 2008년 3월 출범 이후 처음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연봉이 좀 적더라도 사람을 내보내지 않는 전통을 유지해온 롯데 계열사여서 직원들 동요가 적지 않다”며 “명예퇴직금으로 8~13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근속연수 12년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 150여명을 내보냈다. 이 밖에 다른 중소형 손해보험사도 감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들이 이처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보험영업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서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적자를 자산운용 수익으로 메웠지만 최근 들어 이 부문에서도 역마진이 우려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심해지고 있어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중소형 보험사부터 감원 등 비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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