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군기잡기 나선 '홍반장'…"비리공무원 검찰 수사 불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준표 경상남도 신임지사(사진)가 취임하자마자 공무원 기강확립에 나서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 신임지사는 20일 취임 일성으로 비리척결과 혁신, 조직 편제 개편, 복지부동 등을 언급하며 “내부 감찰을 거쳐 비리가 드러나면 검찰 수사의뢰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일을 피하고 변화와 도전을 무서워하는 안일한 자세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취임사 등에서 경남도의 청렴도가 꼴찌이며, 중앙부처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한 건도 하지 않은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다 팀제 도입 등 조직 편제도 개편하겠다고 예고하자 간부들은 물론 일반직원들까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홍준표호 도정’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가 검사 시절 권력실세들을 구속시킨 데다 수사를 위해선 조직 내 간부진과의 충돌도 불사했던 이력이 알려졌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홍 지사는 선거기간 내내 스스로 ‘깨끗하고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목된 토착세력과의 유착 고리도 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 조직을 향해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도민이 부여한 권한을 이용하는 사람은 다시는 공직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력한 개혁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한 ‘내부 암투설’이 거론되자 강한 어조로 “인사는 지사가 하는 것”이라며 “밖에서 어떤 소리를 해도 고려 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견만 갖고 지방행정을 대할 경우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런 의견도 밝혔다.

    그는 도 단위 유관기관장과의 상견례도 미룬 채 “업무 파악이 우선”이라며 이날 오후부터 21일까지 업무보고를 받는 등 ‘홍준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zip95@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민희진 용산 아파트 5억 가압류…"확인 후 상응 조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소유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 5억원 상당의 가압류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다.13일 일요신문은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어도어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번 가압류는 과거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로 있던 시절, 뉴진스 스타일링 업무를 담당했던 어도어 소속 스타일디렉팅 팀장 A씨가 외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용역비를 개인적으로 수령한 사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해당 용역비 약 7억원을 어도어의 매출로 보고 가산세를 부과했고, 어도어는 이로 인한 손해에 대해 민 전 대표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어도어의 주장을 받아들여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다만 해당 내용과 관련해 민 전 대표가 새로 설립한 기획사 오케이레코즈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당사자가 법원 서류를 송달받은 게 없다. 확인을 더 해봐야 한다"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부당하다고 느껴진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의 외부 용역비 수령 건은 이미 경찰을 통해 불송치가 내려진 사안"이라면서 "수사기관이 무혐의로 인정한 사안을 어도어가 왜 다시 문제 삼는지 그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전했다.한편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팀 퇴출을 결정했다. 2024년 11월부터 갈등을 빚어오던 뉴진스 멤버들이 최근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다니엘에 대해서만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

    2. 2

      [포토] '서울 시내버스 파업' 운행 중단한 버스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시내 한 버스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것은 2024년 이후 약 2년 만이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3. 3

      "난 기부한 것 아니다"…서울대에 1000억 쾌척한 '쎈' 회장님 [일문일답]

      ‘내가 가진 지식을 도서산간에 사는 학생들에게까지 저렴하게 나눠줄 방법이 없을까.’서울대 수학과(현 수리과학부) 출신 서울 강남의 학원강사였던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는 1990년 무작정 출판업에 뛰어들었다. 책을 찍을 종이값이 없어 어음을 끊을 정도로 시작은 쉽지 않았다.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사업이지만 원칙은 분명했다. 학생들에게 ‘기본’을 심어주는 책을 만들자는 것.1992년 첫 제품인 ‘서울대 수학’으로 참고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초·중·고 전 과목 참고서 ‘신사고’와 ‘우공비’, 수학문제집 ‘쎈’ 등 히트작 행진을 이어갔다. 홍 대표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기본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서울대는 13일 좋은책신사고가 서울대에 ‘발칙한 자연과학적 상상과 수리 논증을 위한 무주·쎈 연구기금’ 1000억원을 쾌척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대학 단일 기부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기부협약식에 참석한 홍 대표를 만나 기부에 나선 배경과 기금의 희망 사용처에 대해 들어봤다.▷희망하는 기금 사용처로 기초과학 분야를 꼽으신 이유가 있으신가요."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했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