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21일 재미과학자인 강성모 전 UC 머시드(캘리포니아주립대 계열) 총장(66),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63), 박성주(62)·유진(62) KAIST 교수 등 4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강성모 전 총장은 한인 1세로 미국 UC버클리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AT&T 벨연구소를 거쳐 2007년 한인 최초로 미국의 4년제 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미국 코넬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백성기 전 총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장과 포스텍 총장 등을 지냈다. 박성주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와 유진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KAIST 교수협의회가 추천한 내부 인사들이다.

KAIST 이사회는 새해 초 임시이사회를 열어 내년 2월23일 퇴임하는 서남표 총장의 후임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