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장은 … 24일 출근길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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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에 착수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총리를 염두에 두고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24일 당선인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발표한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성탄 전야인 24일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다.
총리 후보가 인수위원장 맡을 듯
박 당선인 핵심 측근은 "인수위와 다음 정부의 연속성을 감안해 인수위원장 임명 때부터 새 정부 총리를 고려한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수위의 각 분과 간사도 차기 정부 내각으로 수평 이동할 수 있는 인물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
새 정부 구성과 관련해 주요 권력 기관장 '빅5'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권력 기관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CEO, 새정부 제1 과제는 성장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성장률 제고'와 '규제 완화'를 꼽았다. 경제민주화 공약 가운데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를 가장 부담스러워했다.
23일 한국경제신문이 30대그룹 주요 계열사 CEO 32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새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을 묻는 질문에 37.5%가 '성장률 제고'라고 답했다. '규제 완화' 응답도 34.4%에 달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떨어져
이번주 미국 증시 관심은 교착상태에 빠진 '재정절벽' 협상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달 31일 이전에 정치권이 재정절벽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내년부터 자동으로 대규모의 재정이 감축되고 세금이 늘어나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도 재정절벽 협상 전망에 따라 등락했다. 협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다우,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3대 지수가 1% 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주간 전체로 3대 지수는 0.4∼1.7% 상승했다.
협상이 이번 주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연내 합의가 물 건너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협상 노력은 계속 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20도
성탄절 전날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눈이 온 후 오전에 점차 그치겠다.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져 밤늦게 서울을 포함한 경기 서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도, 충청 북부, 강원도 영서지방은 밤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