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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차이코프스키의 '눈송이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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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캐럴의 인기가 시들해졌으니 지금은 발레 ‘호두까기인형’(1892)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널리 연주되는 음악일 것 같다. 동서양의 거의 모든 메이저 발레단이 이 시기에 한꺼번에 무대에 올리기 때문이다. 독일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가 원작인 만큼 내용은 어린이를 위한 것이지만 그 음악은 세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해준다.

    동심을 그렸는데도 이토록 세련된 음악이 또 있을까. 그중 1막과 2막을 잇는 ‘눈송이 춤’은 차이코프스키가 스스로 고른 모음곡에 누락된 관계로 모음곡에 포함된 8곡에 비하면 알려질 기회가 적은 편이지만 달빛 비치는 들판에 눈발이 날리는 정경을 경이롭게 묘사하고 있다. 무대 뒤편에서 여성합창(또는 소년합창)까지 가세하면 그야말로 ‘겨울날의 환상’이 따로 없다. 눈보라를 이처럼 멋지게 즐길 수 있기에 그 다음에 맞이하는 ‘꽃의 왈츠’가 더욱 감격스러운 것 아닐까.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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