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엘베스트지에이티(주), 콘크리트 혼화제용 감수제로 무역의 날 '3000만불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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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중소기업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결국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보호·육성책만으론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에 대한 납품에 의존하는 대다수 중소기업들과는 달리 이 같은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엘베스트지에이티(주)(대표 구재필)가 그 주인공으로 설립자인 손진익 회장이 대주주인 다른 3개 회사와 함께 ‘엘베스트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해외 수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그룹사 생산품의 해외 수출 첨병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5일 제49회 무역의 날 3000만불탑 수상으로, 2008년 300만불 수출 이후 만 4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쾌거를 이뤄낸 이 회사는 콘크리트 혼화제용 감수제 및 기능성 첨가제, 산업용 메탈 코팅제 등을 연구·제조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친환경 기능성화학약품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10월, 수계로는 세계 최초로 저온경화형 메탈코팅 재료를 개발하고 충북 음성 공장에 양산 설비 체제를 갖추는 등 ‘그린테크놀로지(녹색기술산업)’를 신성장 동력 기조로 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엘베스트 그룹은 엘베스트지에이티(주)를 비롯 각종 산업용 특수화학 첨가제 및 기능성화학제품을 제조하는 한국산노프코(주)와 전기화학에 의한 토목구조물 방식(防蝕) 시스템(EUL System) 및 특수 보수제를 생산하는 엘베스트엘코(주), 그리고 유럽풍의 수목원과 힐링캠프 등의 리조트 사업을 하는 엘베스트지안바이오(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그룹 수출규모는 엘베스트지에이티(주)가 3414만달러(전년 2002만달러 대비 70% 증가), 한국산노프코(주)가 2328만달러로 총 5742만달러를 달성했다. 또 그룹의 총 매출액도 18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 같은 급신장세의 배경에는 그룹의 글로벌화를 기치로 한 경영전략이 주효했음을 알 수 있다.
손 회장이 구상하고 진두지휘한, 2008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의 5개년 ‘그룹 중기 경영전략’의 주요 프로젝트(AKZZAN Project)로 글로벌 시장도전과 해외거점 마련, 신성장 동력 등으로 이뤄진 악바리(AKBARI)와 건실한 재무, 알찬 고객 확보, 기업경쟁력 확보 등으로 마련된 짠도리(ZZANDORI)가 밑바탕이 됐다.
이는 관련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가 한계에 있다보니 세계시장 겨냥이 필수가 되고, 대기업 위주의 판매의존으로는 현실적으로 종속적 관계가 돼 수평적 관계로서 거래 파트너십이 존중되는 해외시장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이 회사가 5년이란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두며 건실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손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응집력 때문이라는 것이 중평이다. 그리고 엘베스트그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기 중기경영전략’을 통한 제2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연간 7000만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중소기업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결국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보호·육성책만으론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에 대한 납품에 의존하는 대다수 중소기업들과는 달리 이 같은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엘베스트지에이티(주)(대표 구재필)가 그 주인공으로 설립자인 손진익 회장이 대주주인 다른 3개 회사와 함께 ‘엘베스트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해외 수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그룹사 생산품의 해외 수출 첨병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5일 제49회 무역의 날 3000만불탑 수상으로, 2008년 300만불 수출 이후 만 4년 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쾌거를 이뤄낸 이 회사는 콘크리트 혼화제용 감수제 및 기능성 첨가제, 산업용 메탈 코팅제 등을 연구·제조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친환경 기능성화학약품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10월, 수계로는 세계 최초로 저온경화형 메탈코팅 재료를 개발하고 충북 음성 공장에 양산 설비 체제를 갖추는 등 ‘그린테크놀로지(녹색기술산업)’를 신성장 동력 기조로 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엘베스트 그룹은 엘베스트지에이티(주)를 비롯 각종 산업용 특수화학 첨가제 및 기능성화학제품을 제조하는 한국산노프코(주)와 전기화학에 의한 토목구조물 방식(防蝕) 시스템(EUL System) 및 특수 보수제를 생산하는 엘베스트엘코(주), 그리고 유럽풍의 수목원과 힐링캠프 등의 리조트 사업을 하는 엘베스트지안바이오(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그룹 수출규모는 엘베스트지에이티(주)가 3414만달러(전년 2002만달러 대비 70% 증가), 한국산노프코(주)가 2328만달러로 총 5742만달러를 달성했다. 또 그룹의 총 매출액도 18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 같은 급신장세의 배경에는 그룹의 글로벌화를 기치로 한 경영전략이 주효했음을 알 수 있다.
손 회장이 구상하고 진두지휘한, 2008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의 5개년 ‘그룹 중기 경영전략’의 주요 프로젝트(AKZZAN Project)로 글로벌 시장도전과 해외거점 마련, 신성장 동력 등으로 이뤄진 악바리(AKBARI)와 건실한 재무, 알찬 고객 확보, 기업경쟁력 확보 등으로 마련된 짠도리(ZZANDORI)가 밑바탕이 됐다.
이는 관련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가 한계에 있다보니 세계시장 겨냥이 필수가 되고, 대기업 위주의 판매의존으로는 현실적으로 종속적 관계가 돼 수평적 관계로서 거래 파트너십이 존중되는 해외시장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이 회사가 5년이란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두며 건실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손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응집력 때문이라는 것이 중평이다. 그리고 엘베스트그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기 중기경영전략’을 통한 제2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연간 7000만달러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