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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년간 터널공사' 현장 근로자에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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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근로자공제회 27일 시상식
    '2012 건설기능인의 날' 산업전사 36명 훈·포장

    철탑훈장 신동희 씨, 13살에 건설현장 첫발…터널공사의 '달인'
    산업포장 라맹주 씨, 아파트 건설 39년 시공…관련분야 품질 높여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2012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신동희 대도토건 터널반장(63)은 터널공사의 달인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도 못 마치고, 13세부터 자갈 채취 현장에서 일을 배웠다. 이후 1966년부터 터널공사장 보조인부를 시작으로 50여개 이상의 터널공사 현장에서 터널공·작업반장·공구장 등으로 일하면서 전문성을 키웠다. 현재는 터널반장으로 팀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건설현장에서 안전하고 정밀한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현장 역군 36명 훈·포장 및 표창

    올해로 3회째인 ‘건설기능인의 날’은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땀 흘리는 130만명에 달하는 건설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건설산업 발전에 모범이 된 건설 근로자 36명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된다. 산업포장을 받는 라맹주 다리건설 작업반장(60)은 주택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9년째 쌓아온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시공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박면상 유동개발 형틀목공(56), 김기순 서진종합건설 작업반장(60), 정의숙 남양건설 형틀목공(56)이 받는다. 박 목공은 아파트와 도로공사 건설현장에서 30여년 일하면서 형틀목공으로 후배 기능공을 양성해 왔다. 김 반장과 정 목공은 여성 건설기능인이다. 세 자녀를 둔 정 목공은 수많은 아파트 건설현장을 누비며 능숙한 시공기술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퇴직금 주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현장을 따라 움직이는 건설 근로자들은 한 곳의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퇴직금을 받기도 어렵다. 20~30년씩 건설현장에서 근무했어도 노후대책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처럼 고용이 불안정한 건설 근로자들의 복리 증진과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됐다. 건설현장을 수시로 이동하는 건설 근로자들의 각 현장 근로내역을 합산해 퇴직금을 지급하는 퇴직공제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조성된 공제금은 1조8400억원으로 18만5172명의 건설 근로자에게 2572억5300만원, 1인당 평균 138만9000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공제가입 사업장은 10만5187개소, 가입 근로자는 381만5050명에 이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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