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노량진 수산시장이 현대화사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수혜자인 상인들은 사업 추진에 반발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1971년 건립된 노량진 수산시장은 하루 이용객 3만명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 하지만 낡고 열악한 환경은 이용객들의 불만사항이었습니다. 김민정 동작구 "지금상황에서는 정신없이 호객행위를 하고, 가격담합도 쉽게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중앙회는 2006년 본격적인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고, 6년여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총 2000여억원이 투입되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수산시장은 지상 6층 규모의 최신식 건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또 현재 불편사항 중 하나였던 주차공간도 개선해 총 1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됩니다.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공사기간에도 시장 영업은 그대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현대화 사업에 대해 상인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상인들은 입주비용이 증가해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차명자 수산시장 상인 "새로 짓게되면 모든게 가격이 올라가잖아요. 보증금 같은거. 이런 것 때문에 반대하는 것 같다" 게다가 수산시장이 복층구조가 되면 물류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소비자들의 접근성 또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제 첫 삽을 뜬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오는 2015년 7월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상인들과 협의가 우선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3시간이나 지속된 사랑의 사슬 `훈훈` ㆍ203cm 장신녀, 162cm 단신남 커플 `눈길` ㆍ"도대체 산타는 어디에 있지?" ㆍ엄다혜 알몸 말춤 실천, 의도적 노이즈 마케팅? 알고 보니… ㆍ`여자 숀리` 오은주 섹시 식스팩 볼 절호의 기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