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는 습관, 다리부종·하체비만 유발 ‘주의’
[김보희 기자] 공원, 카페, 식당, 지하철이나 버스 등 의자가 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다리를 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 역시 다리를 꼬고 앉아 업무를 보거나 미팅 혹은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골반의 변형을 일으켜 다리 부종이나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외적인 문제 외에도 허리나 목의 디스크, 요통과 두통은 물론 여성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 저하를 불러오기도 한다.

더구나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꼬면 다리의 정맥 벽을 확장시켜 정맥 고혈압 상태가 발생된다. 이것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다리 부종을 비롯해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다. 보통 하지정맥류는 중년이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젊은 층도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잘못된 습관에 의해 정맥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의 하이힐이나 꽉 끼는 바지 등도 그 원인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다리에 노폐물이 쌓여 지방층이 생기고 셀룰라이트로 변해 하체비만이 되기도 쉽다.

따라서 오래 앉아있을 경우 가능한 다리 꼬는 습관을 자제하고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 및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으로도 다리부종과 하지정맥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취침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자는 것이 좋다. 또 하이힐을 신는 습관은 다리를 쉽게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물을 자꾸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부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이유다.

부종이 심하거나 보다 전문적으로 하지정맥을 예방하려면 부종을 줄여주고 정맥류를 예방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하지부종 개선제가 있으며 한림제약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안토리브’는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을 통해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정맥 벽의 강도 및 탄력성을 증가시켜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켜 다리 부종과 저림, 통증, 피로감 등의 정맥부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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