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31일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체험형 ‘함상공원’ 개장행사를 갖고 함상공원을 일반에 공개했다. 함상공원은 인천해경 퇴역함인 1002함을 리모델링해 해상 경찰의 역할과 선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1200t급으로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꾸며진 1002함은 2010년 천안함 침몰시 구조활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해경의 역사 및 임무 등을 그래픽과 영상으로 보여주고 함장실 조타실 통신실 등 대부분의 공간을 실제 사용하던 모습 그대로 보존해 해경의 선상생활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 고속단정, 함포사격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