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5호기 31일 부터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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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숨통 트일 듯
지난달 드러난 부품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으로 가동을 멈춘 영광 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31일 오후 6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새해부터 100만㎾급 영광 5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가면 최근 극심해진 겨울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제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영광 원전 5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품질서류 위조 부품을 전량 교체했고 관련 설비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지난달 위조 사건이 드러난 후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최근 10년간 국내 23개 원전이 납품받은 부품을 조사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20개 기업이 215건의 품질서류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원안위는 함께 가동을 멈춘 영광 6호기의 경우 마무리 단계인 합동조사단의 보고서를 확인한 후 정기검사 관련 절차에 따라 재가동 승인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제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영광 원전 5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품질서류 위조 부품을 전량 교체했고 관련 설비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지난달 위조 사건이 드러난 후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최근 10년간 국내 23개 원전이 납품받은 부품을 조사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20개 기업이 215건의 품질서류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원안위는 함께 가동을 멈춘 영광 6호기의 경우 마무리 단계인 합동조사단의 보고서를 확인한 후 정기검사 관련 절차에 따라 재가동 승인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