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1일 그룹윤리경영실장인 정성복 사장(58)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 신임 부회장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다 2009년 1월 KT에 영입돼 윤리경영을 총괄해 왔다. 성역 없는 감사와 비리 척결을 통해 KT의 윤리경영 수준을 크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또 검사 출신 남상봉 변호사(49)를 법무센터장(전무)으로 영입했다. 남 전무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1회에 합격해 청주지검 형사1부장,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 및 3부장, 인천지검 형사2부장을 거쳐 법무법인 명문에서 변호사로 일해 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