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사장 윤용암·사진)은 펀드수탁액과 일임 자산을 포함한 운용자산 규모가 120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다.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동시에 혁신적인 신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주식형펀드인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 삼성중소형Focus를 비롯해 해외펀드인 삼성아세안, 삼성클래식연금 등 이 회사의 대표 펀드들이 펀드부문별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 말 첫 선을 보인 한국형 헤지펀드도 규모와 수익률 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혁신적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업계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코스피지수보다 두 배 높은 고수익을 내거나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상장지수펀드인 KODEX레버리지ETF, KODEX인버스ETF, 매달 꼬박꼬박 수익금을 분배하는 월지급식펀드 등을 성공시키며 주목받았다. 해외시장에서의 보폭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잠재력이 큰 중화권과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