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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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유동성 공급 효과가 327억 헤알(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브라질정부가 추산했다. 해당 자금은 그대로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내수시장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데상파울루는 2일 최저임금 인상이 내수소비 확대를 겨냥한 브라질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하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브라질 최저임금은 올해 678헤알(약 35만 원)으로 작년보다 9% 인상됐다. 여기에 따른 수혜자는 455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브라질 최저임금은 1994년 이후 꾸준히 인상돼왔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역시 집권 이후 2011년 545헤알, 2012년 622헤알로 최저임금을 계속 올리고 있다.
이는 브라질정부의 대표적인 사회정책으로 꼽히는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빈곤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 ‘포미 제로’(Fome Zero, 빈곤층 식량 무상공급 프로그램)와 함께 빈곤층 감소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데상파울루는 2일 최저임금 인상이 내수소비 확대를 겨냥한 브라질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하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브라질 최저임금은 올해 678헤알(약 35만 원)으로 작년보다 9% 인상됐다. 여기에 따른 수혜자는 455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브라질 최저임금은 1994년 이후 꾸준히 인상돼왔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역시 집권 이후 2011년 545헤알, 2012년 622헤알로 최저임금을 계속 올리고 있다.
이는 브라질정부의 대표적인 사회정책으로 꼽히는 ‘볼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빈곤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 ‘포미 제로’(Fome Zero, 빈곤층 식량 무상공급 프로그램)와 함께 빈곤층 감소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