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신규 유통 채널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은 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 회사로 의약품 재포장 수요와 조제 자동화 시스템 수요 증가 등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7% 늘어난 1215억원, 발표영업이익은 82.8% 증가한 309억원, 순이익은 94.1%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늘려가고 있는 것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제이브이엠은 전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미사이언스 자회사인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지분율 75%) 대상 한국 조제 약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팜과의 계약은 올해 최소 공급 규모 300억원 수준이고 2014년 및 2015년 최소 공급 규모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며 "2013년 계약 규모는 2012년 예상 매출액 대비 39.7%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