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3일 자회사 현대라이프보트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현대라이프보트의 경우 2011년말 기준으로 매출액이 에이치엘비의 약 3배에 달한다"면서 "실질적인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은 물론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합병으로 인해 국내 1위의 요트 제조기업인 현대요트(주)가 에이치엘비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에이치엘비는 "합병 대상이던 현대라이프보트는 생산척수 기준 세계 2위 수준의 국내 유일한 구명정 제조기업으로 강화 유리섬유 파이프(GRP,GRE)의 기술개발과 양산체제를 구축한 곳"이라며 "2011년말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0억원과 11억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