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시술 논란에 휘말린 알엔엘바이오가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알엔엘바이오는 전날 대비 325원(11.34%) 떨어진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40원까지 급락해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이성희)는 최근 서울세관으로부터 알앤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회사에 수백억원을 투자한 뒤 이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위장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송치받아 수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안전성,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의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을 일본 협력병원에 보낸 '원정시술'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