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글로벌 증시 주춤…매서운 한파 계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서울의 수은주가 이틀연속 영하 14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글로벌 증시는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새해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던 국내 증시도 환율 하락 여파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 인선을 사실상 마치고 개인별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명 안팎의 인수위원 명단은 이르면 4일, 늦어도 6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실예산 수십억씩을 챙긴 뒤 혈세 외유를 떠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출장파티'를 끝내고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증시, '어닝시즌' 경계에 숨고르기 예상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 하락을 딛고 소폭 반등 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내주초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어닝 시즌'에 대한 관망 기조로 다시 한번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속락하고 있는 환율도 증시 상승에 부담 요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중앙은행이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ed의 일부 위원은 회의 당시 지나친 채권매입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朴당선인 인수위원 발표 임박…실무직원 업무시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을 사실상 마치고 개인별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 명단은 이르면 4일, 늦어도 6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전날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삼성동 자택에서 막바지 인선에 전념했다.
'혈세 외유' 망신살 국회의원들 조기 귀국
헌정 사상 최초로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해 놓고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9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새해 예산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계수조정소위에 속한 의원들로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지역관련예산을 챙겼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공식일정을 앞당겨 일찍 귀국하기로 했다.
'닥터 둠' 루비니 "미국 2개월 내 또 위기"
비관적인 경제 전망 때문에 '닥터 둠'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 경영대 교수가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합의안을 강하게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안은 채무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미뤄 놓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이 앞으로 2개월 내에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국인, 국내증권 보유액 사상최초 500조원 돌파
외국인이 주식과 채권을 합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증권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1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증권 보유액은 502조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0년 9월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뒤 2년3개월만의 일이다.
매서운 한파…서울 아침 -14도
4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고 계속 춥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도에서 영하 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글로벌 증시는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새해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던 국내 증시도 환율 하락 여파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 인선을 사실상 마치고 개인별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명 안팎의 인수위원 명단은 이르면 4일, 늦어도 6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실예산 수십억씩을 챙긴 뒤 혈세 외유를 떠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출장파티'를 끝내고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증시, '어닝시즌' 경계에 숨고르기 예상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 하락을 딛고 소폭 반등 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내주초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어닝 시즌'에 대한 관망 기조로 다시 한번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속락하고 있는 환율도 증시 상승에 부담 요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중앙은행이 양적완화(QE) 조치를 조기에 종료할 것을 검토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ed의 일부 위원은 회의 당시 지나친 채권매입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朴당선인 인수위원 발표 임박…실무직원 업무시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을 사실상 마치고 개인별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 명단은 이르면 4일, 늦어도 6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전날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삼성동 자택에서 막바지 인선에 전념했다.
'혈세 외유' 망신살 국회의원들 조기 귀국
헌정 사상 최초로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해 놓고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9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새해 예산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계수조정소위에 속한 의원들로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지역관련예산을 챙겼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공식일정을 앞당겨 일찍 귀국하기로 했다.
'닥터 둠' 루비니 "미국 2개월 내 또 위기"
비관적인 경제 전망 때문에 '닥터 둠'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 경영대 교수가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합의안을 강하게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안은 채무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미뤄 놓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이 앞으로 2개월 내에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국인, 국내증권 보유액 사상최초 500조원 돌파
외국인이 주식과 채권을 합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증권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1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증권 보유액은 502조6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0년 9월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뒤 2년3개월만의 일이다.
매서운 한파…서울 아침 -14도
4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고 계속 춥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도에서 영하 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