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수시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자위대 역할 증대 요구에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자위대의 해외 파병 범위는 △재해 예방이나 원조 △해적 방지와 해상교통 안전 확보 △우주·사이버 공간 보호 △중동·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지원 등으로 미국이 중시하는 대(對) 테러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