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부터 한파가 매섭다. 겹겹이 옷을 껴입은 채 웅크리고 지내다보면 온몸이 뻐근하다. 이 때문에 추위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온천이나 스파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랜드힐튼 서울의 ‘라 끄리닉 드 파리’의 ‘노화관리&스파’는 한국과 유럽 전통 요법의 장점을 조화시킨 퓨전 스파로 유명하다. 겨울철에는 디톡스 패키지의 인기가 특히 높다. 하이드로테라피로 체내 독소를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전신 관리 프로그램이며 100분에 22만원(세금·봉사료 포함). (02)3216-1300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파 시리즈 식사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호텔 2층 ‘인스파’에서 피로도 풀고 4개의 대표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패키지다. 5만원 상당의 세트메뉴와 다리 마사지 40분을 결합한 릴랙싱 라운지 패키지(10만5000원), 6만원 세트 메뉴와 함께 40분간의 다리 마사지를 포함한 리스레싱 레스토랑 패키지(12만5000원), 60분간 전신 마사지를 받는 리뉴 레스토랑 패키지(17만5000원) 등을 상품권으로도 살 수 있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02)3452-2500

더플라자호텔의 메디컬 스파 ‘플라자스파클럽’에서는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녹여줄 ‘오리엔탈 스파 저니’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110분에 25만원. (02)310-7800

제주신라호텔 1층의 ‘더 신라 스파’는 연인·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스파를 선보인다. 전신 트리트먼트는 80분 14만원. 가수 마돈나가 즐겨받는 것으로 유명한 커플 핫스톤 패키지 프로그램은 2인 90분 34만원, 140분 48만원. 1588-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