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캐스팅보트'는 투신에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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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캐스팅 보트'는 투신권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 외국인은 12월은 18영업일 중 16일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강하게 이끌어왔다"며 "아시아 전체로 7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한국은 여전히 인도 다음으로 강한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로 14주 연속 자금 유입이 진행 중이어서 외국인의 아시아 국가 매수 여력은 풍부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외국인은 2013년 들어 반도체, 은행, 화학, 건설, 정보기술(IT)가전 등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순매수 하며 여전히 시장 전체를 사들이는 모습이다.
반면 이 애널리스트는 "자금이 부족한 투신은 철강, 증권, 에너지 업종에 자금을 집중하며 이 섹터를 순매수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를 강하게 순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의 캐스팅 보트를 쥔 쪽은 투신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계속 이어진다면 투신권은 매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도 제한된 자금으로 자금을 재분배하며 시장을 이기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금은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갈 수는 있지만 기존의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 외국인은 12월은 18영업일 중 16일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강하게 이끌어왔다"며 "아시아 전체로 7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한국은 여전히 인도 다음으로 강한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로 14주 연속 자금 유입이 진행 중이어서 외국인의 아시아 국가 매수 여력은 풍부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외국인은 2013년 들어 반도체, 은행, 화학, 건설, 정보기술(IT)가전 등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순매수 하며 여전히 시장 전체를 사들이는 모습이다.
반면 이 애널리스트는 "자금이 부족한 투신은 철강, 증권, 에너지 업종에 자금을 집중하며 이 섹터를 순매수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를 강하게 순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의 캐스팅 보트를 쥔 쪽은 투신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계속 이어진다면 투신권은 매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도 제한된 자금으로 자금을 재분배하며 시장을 이기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금은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갈 수는 있지만 기존의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