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728억원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 수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세를 타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2.17%)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는 태국적십자와 태국 뱅프라 지역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건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728억44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4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2011년 별도 기준 매출의 10.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는 녹십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겠지만 제품 수출 계획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