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차이나 조직개편…중국인 CEO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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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업부 신설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가 중국인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고 금융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표이사 CEO엔 순즈창 신규사업담당 수석부사장(49·사진)을 승진 발령했다. 순 대표는 우한(武漢)이공대 컴퓨터학과와 차이나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을 졸업했고 2008년 SK차이나 사업개발실장으로 영입돼 대외협력부문, 도시개발담당 등을 맡아왔다.
SK차이나는 중국 현지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거나 평가하는 투자 지주회사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파이낸셜 플랫폼’을 설립하고 금융자산 관리센터와 사업개발 센터를 두기로 했다. 조직 개편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중소기업의 역량을 모아 지방정부와 사업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는 ‘패키지 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화 전략의 1차 완성”이라며 “기존 3~5년 주기로 한국에서 파견하던 주재원도 ‘소수 장기부임’ 형식으로 전환해 현지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SK차이나는 중국 현지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거나 평가하는 투자 지주회사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파이낸셜 플랫폼’을 설립하고 금융자산 관리센터와 사업개발 센터를 두기로 했다. 조직 개편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중소기업의 역량을 모아 지방정부와 사업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는 ‘패키지 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화 전략의 1차 완성”이라며 “기존 3~5년 주기로 한국에서 파견하던 주재원도 ‘소수 장기부임’ 형식으로 전환해 현지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