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일병이 행정고시에 최종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공군 중앙전산소 소속으로 공군본부 주임원사실에 파견 근무 중인 김솔뫼 일병(26·사진).

2010년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한 김 일병은 지난해 2월 1차시험에 응시해 합격통보를 받고 3월5일 입대했다. 그는 “후임병 때는 시험 준비가 어렵다고 생각해 상병 이후 2차 시험을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부대와 선임병들의 배려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대에서도 김 일병의 사정을 감안해 지난해 8월 2차 시험과 12월 3차 시험 때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