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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끌고 '반도체' 밀고 … 삼성전자 4분기에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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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매출은 사상 첫 200조원 돌파…영업익 29조원

    '스마트폰'이 앞에서 끌고 '반도체'가 뒤에서 밀었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세트(완제품)와 부품의 합주가 빚어낸 최고의 결과물이란 평가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8조8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32%, 영업이익은 9.18%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연간 매출은 201조500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30조 원에 근접한 29조100억 원을 기록했다.

    2011년의 경우 매출은 165조원, 영업이익은 15조6100억원이었다. 1년 새 매출은 약 22% 올랐고, 영업이익은 무려 86%나 증가한 것이다.

    놀라운 실적을 견인한 것은 스마트폰이 속해 있는 IT모바일 사업부. 증권가에선 IT모바일 쪽 영업이익만 5조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치상으론 3분기와 비슷하지만 성과급 지급, 재고조정 등 4분기 특성을 감안할 때 물량이나 이익 면에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6100만 대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판매 500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6000만 대도 돌파했다. 연간 기준으로 2억 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팔았다.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등이 판매를 주도했다.

    3분기까지 저조했던 반도체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뤄져 1조7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판매가 늘면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낸드플래시 등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가전과 디스플레이 등은 3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수익구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 이라며 "상대적 비수기인 1분기엔 8조500억 원, 성수기에 들어가는 2분기엔 9조4000억원의 영업이익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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