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66%) 내린 1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직전 최대치를 기록한 전분기 영업이익 8조600억원보다 9.18% 증가한 것이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는 8조6078억원으로, 3개월전 7조2076억원에서 1개월전 8조2273억원으로, 1주일전 8조4357억원으로 점차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10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1.85%, 85.84% 늘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세는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시리즈 등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