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우승상금 액수를 털어놔 화제가 됐다.
7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골퍼 박세리는 이제까지의 우승 상금을 묻는 말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해 이경규가 본격 추리에 나섰다.
이경규는 "메이저 리그는 얼마나 주느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US 오픈 5억 원, 브리티시 오픈 4억 원이라는 박세리의 대답을 토대로 "우승 상금만 100억 원이 넘는다"는 계산 결과를 내놨다.
박세리는 잠시 계산하더니 본인도 놀란 듯 "어휴"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126억 정도"라고 대답했고, 이경규는 "우승 상금만 130억 원 정도 되고 추가로 들어온 것이 있으니 약 500억 원 정도 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이어서 "오늘 우리 회식하는데 같이 가자"며 박세리를 회유했고 박세리는 "오늘 저녁 쏘신다고 했으니 가려고 한다"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한혜진은 갑자기 이경규에게 "선배님은 얼마나 버셨느냐. 너무 궁금하다"고 물었고 당황한 이경규 대신 김제동이 한참 계산하더니 "예능으로 번 것 몇십억, 영화에서 마이너스 몇십억, 지금 제로다"라고 결론 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가 6년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