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電 호실적에도 하락…2000선 지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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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최대 실적 경신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19포인트(0.41%) 떨어진 2003.46을 기록중이다.
이날 개장 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려, 코스피는 200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최대치를 기록한 전분기 영업이익 8조600억원을 9.18% 웃도는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현재 1.12% 떨어진 1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34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외국인은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는 73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으며, 기관은 24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7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21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45억원, 비차익거래가 4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6%), 의약품(1.62%), 섬유의복(1.23%)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기계(-0.92%), 서비스업(-0.80%), 전기전자(-0.70%)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약세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은 강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6200만주, 거래대금은 1조34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선방중이다. 현재 1.79포인트(0.35%) 오른 510.53으로 510선을 회복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원(0.04%) 떨어진 1063.2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8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19포인트(0.41%) 떨어진 2003.46을 기록중이다.
이날 개장 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려, 코스피는 200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최대치를 기록한 전분기 영업이익 8조600억원을 9.18% 웃도는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현재 1.12% 떨어진 1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34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외국인은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는 73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으며, 기관은 24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7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21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45억원, 비차익거래가 4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6%), 의약품(1.62%), 섬유의복(1.23%)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기계(-0.92%), 서비스업(-0.80%), 전기전자(-0.70%)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약세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은 강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6200만주, 거래대금은 1조34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하며 선방중이다. 현재 1.79포인트(0.35%) 오른 510.53으로 510선을 회복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원(0.04%) 떨어진 1063.2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