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빈 자리 어땠나 … '비상 경영체제' 변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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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1)의 구속집행이 두달 동안 정지되면서 한화그룹의 '비상 경영체제'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김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총수 부재 사태'를 맞은 한화그룹은 약 4개월 간 '비상경영체제'를 이어왔다. 이 기간 계열사별 책임경영과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그룹의 최대 목표였다.
그룹 경영은 최금암 경영실장을 중심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함께 챙겼다. 특히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은 최 실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매일 아침 두 차례씩 열었다. 이 시간에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돌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 계열사들도 영업일지와 자금 상황을 매일 본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비상 경영체제에도 불구하고 각 계열사들은 독자적인 경영 능력을 충분이 갖춰 경영 공백은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김 회장 공백이 있던 지난해 8월 말 독일 태양광 업체 큐셀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산업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멈추지 않았다.
법원은 8일 김 회장에 대해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병세가 위중한 점 등 상당한 이유가 있어 피고인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며 "집행정지 기간은 1월8일부터 3월7일 오후 2시까지로 김 회장의 주소지,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난해 8월 김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총수 부재 사태'를 맞은 한화그룹은 약 4개월 간 '비상경영체제'를 이어왔다. 이 기간 계열사별 책임경영과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그룹의 최대 목표였다.
그룹 경영은 최금암 경영실장을 중심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함께 챙겼다. 특히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은 최 실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매일 아침 두 차례씩 열었다. 이 시간에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돌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 계열사들도 영업일지와 자금 상황을 매일 본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비상 경영체제에도 불구하고 각 계열사들은 독자적인 경영 능력을 충분이 갖춰 경영 공백은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김 회장 공백이 있던 지난해 8월 말 독일 태양광 업체 큐셀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산업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멈추지 않았다.
법원은 8일 김 회장에 대해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병세가 위중한 점 등 상당한 이유가 있어 피고인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며 "집행정지 기간은 1월8일부터 3월7일 오후 2시까지로 김 회장의 주소지,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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