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데상트, 나이키·아디다스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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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현대 중동 등서 스포츠 부문 매출 1위
일본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면점) 등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 미국 나이키, 독일 아디다스 등 굳건했던 ‘톱클래스’ 스포츠 브랜드를 꺾었다.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먼싱웨어 등을 수입·판매하는 데상트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백화점 매출 4위(작년 9100억원)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지난해 12월 데상트 매출은 4억51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노스페이스영(3억5500만원) 나이키(2억8500만원) 르꼬끄스포르티브(2억7000만원) EXR(2억1700만원) 등이 2~5위였고 아디다스는 8위(1억8800만원)에 그쳤다.
데상트는 이 백화점에서 작년 11월엔 5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르꼬끄스포르티브(3억원) 나이키(2억9500만원) 노스페이스영(2억7000만원) 아디다스(2억6000만원) 등을 제쳤다. 월 매출이 나이키 아디다스의 2배 수준에 달했다.
데상트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데상트는 2009년 11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했는데 2011년 10월부터 1년 넘게 스포츠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른 브랜드 매장이 99㎡(약 30평)인 것과 비교하면 40㎡(12평) 매장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선 데상트 매장을 50㎡(15평)로 시작했다가 장사가 잘되자 작년 11월 198㎡(60평)로 매장을 대폭 늘렸다. 백화점 바이어(MD)가 데상트코리아 측에 요청해 이뤄진 일이다.
지난해 12월 이 매장의 매출은 3억원으로 나이키(2억7000만원) 아디다스(2억5300만원) 노스페이스영(2억4300만원) 뉴발란스(2억800만원) 등을 앞질렀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등 다른 점포에서도 2~3위권으로 올라서는 추세다.
데상트의 겨울 다운재킷은 50만~90만원대로 중·고가지만 20~30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상트 매장 수는 백화점 55곳, 가두점 64곳 등 119개다. 데상트는 올봄엔 신세계백화점 주요점에도 입점키로 했다. 데상트코리아의 2011년 매출은 2888억원으로 전년보다 45.6% 늘어났다. 작년에는 약 3800억원으로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먼싱웨어 등을 수입·판매하는 데상트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백화점 매출 4위(작년 9100억원)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지난해 12월 데상트 매출은 4억51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노스페이스영(3억5500만원) 나이키(2억8500만원) 르꼬끄스포르티브(2억7000만원) EXR(2억1700만원) 등이 2~5위였고 아디다스는 8위(1억8800만원)에 그쳤다.
데상트는 이 백화점에서 작년 11월엔 5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르꼬끄스포르티브(3억원) 나이키(2억9500만원) 노스페이스영(2억7000만원) 아디다스(2억6000만원) 등을 제쳤다. 월 매출이 나이키 아디다스의 2배 수준에 달했다.
데상트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데상트는 2009년 11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했는데 2011년 10월부터 1년 넘게 스포츠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른 브랜드 매장이 99㎡(약 30평)인 것과 비교하면 40㎡(12평) 매장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선 데상트 매장을 50㎡(15평)로 시작했다가 장사가 잘되자 작년 11월 198㎡(60평)로 매장을 대폭 늘렸다. 백화점 바이어(MD)가 데상트코리아 측에 요청해 이뤄진 일이다.
지난해 12월 이 매장의 매출은 3억원으로 나이키(2억7000만원) 아디다스(2억5300만원) 노스페이스영(2억4300만원) 뉴발란스(2억800만원) 등을 앞질렀다. 현대백화점 미아점 등 다른 점포에서도 2~3위권으로 올라서는 추세다.
데상트의 겨울 다운재킷은 50만~90만원대로 중·고가지만 20~30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상트 매장 수는 백화점 55곳, 가두점 64곳 등 119개다. 데상트는 올봄엔 신세계백화점 주요점에도 입점키로 했다. 데상트코리아의 2011년 매출은 2888억원으로 전년보다 45.6% 늘어났다. 작년에는 약 3800억원으로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