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단 로켓에 전기적 결함이 발생해 발사가 연기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이르면 이달 말 다시 발사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다음주 먼저 기술협의회를 열고 나로호의 상태와 발사 가능 시기 등을 점검한 후 발사 일정을 정하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8일 말했다.

과학계에서는 통상 발사 10여일을 앞두고 발사 예비일이 정해졌던 관례를 볼 때 1월 말 또는 2월 초 나로호 3차 발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