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박찬용 조경학과 교수(60·사진)가 '자랑스러운 조경인 상' 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 조경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돼 부문별로 3명에게 수여됐다. 박 교수는 후학 양성과 조경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책 부문은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업계 부문에선 한승호 (주)한설그린 대표가 각각 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1982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저서와 논문, 저작물 55편을 저술한 학계 원로다. 지난 2000년 뉴 밀레니엄을 기념하는 '새천년 해맞이광장' 기본 설계를 맡는 등 70여 건의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국토해양부 중앙설계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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