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장병권, 홈캐스트 적대적 M&A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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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1.38% 최대주주로
▶마켓인사이트 1월9일 오후 5시30분
장병권 한국전파기지국 부회장이 코스닥 셋톱박스 전문기업 홈캐스트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적대적 인수·합병(M&A) 의지를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홈캐스트 지분 3.01%(44만4877주)를 최근 장내에서 추가로 매입해 보유 지분을 11.38%로 늘렸다. 이에 따라 홈캐스트 대주주였던 이보선 대표이사(11.0%)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장 부회장은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신고하고 주주제안을 통해 적대적 M&A 의지를 공식화했다.
장 부회장은 홈캐스트 주주총회에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4일 통보했다. 또 적대적 M&A 방어조항인 ‘초다수결의제’를 정관에서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 홈캐스트는 이사 해임을 위해선 주총 참석 의결권의 70% 이상 결의가 있어야 한다는 초다수결의제를 두고 있다.
홈캐스트 경영진은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지난주 자사주 5.43%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백기사’에 넘겨 우호지분을 늘렸다. 만기가 남은 자사주 신탁을 전부 해지하고 자사주를 넘겨 의결권을 살린 것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장병권 한국전파기지국 부회장이 코스닥 셋톱박스 전문기업 홈캐스트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적대적 인수·합병(M&A) 의지를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홈캐스트 지분 3.01%(44만4877주)를 최근 장내에서 추가로 매입해 보유 지분을 11.38%로 늘렸다. 이에 따라 홈캐스트 대주주였던 이보선 대표이사(11.0%)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장 부회장은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신고하고 주주제안을 통해 적대적 M&A 의지를 공식화했다.
장 부회장은 홈캐스트 주주총회에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4일 통보했다. 또 적대적 M&A 방어조항인 ‘초다수결의제’를 정관에서 삭제할 것을 제안했다. 홈캐스트는 이사 해임을 위해선 주총 참석 의결권의 70% 이상 결의가 있어야 한다는 초다수결의제를 두고 있다.
홈캐스트 경영진은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지난주 자사주 5.43%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백기사’에 넘겨 우호지분을 늘렸다. 만기가 남은 자사주 신탁을 전부 해지하고 자사주를 넘겨 의결권을 살린 것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