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주력시장 수주회복 전망"-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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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9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주력 시장에서 수주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 신규 수주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한종효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013년 해외 수주 목표는 작년의 8조원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 수주 경쟁 강도가 2012년을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사들은 지난 하반기부터 과도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있고 유럽 EPC 업체들이 사업 수행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게다가 2013년에 쿠웨이트가 활발히 투자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주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이외에 동남아 지역도 민자발전소를 포함한 수주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림산업의 성장 기반 역시 갈수록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또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투자 사업이 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2013년부터 지분 투
자를 동반한 민자 발전소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순도급형 수주에 벗어나 주도적으로 EPC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플랜트 준공 후에 안정적인 운용 수익이 회사 실적에 가세함에 따라 회사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2013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8%와 9.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종효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013년 해외 수주 목표는 작년의 8조원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 수주 경쟁 강도가 2012년을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사들은 지난 하반기부터 과도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있고 유럽 EPC 업체들이 사업 수행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게다가 2013년에 쿠웨이트가 활발히 투자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주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이외에 동남아 지역도 민자발전소를 포함한 수주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림산업의 성장 기반 역시 갈수록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또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투자 사업이 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2013년부터 지분 투
자를 동반한 민자 발전소 사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순도급형 수주에 벗어나 주도적으로 EPC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플랜트 준공 후에 안정적인 운용 수익이 회사 실적에 가세함에 따라 회사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2013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8%와 9.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