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9일 창업자 고(故) 서성환 회장(사진)의 10주기 추모식 및 추모전을 개최한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아모레퍼시픽의 기업역사관 '장원재사'에서 열린다. 가족, 전∙현직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연구원 장원홀에서 '장원 서성환 회장 10주기 추모전-아름다운 길’을 연다.

이 추모전은 2달 동안 진행하며 이후 전국 지역사업부 및 중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지사에서 순회 개최한다.

회사 관계자는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고 소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추모식과 추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 서성환 회장은 1924년 황해도 평산군 출생으로 2003년 1월 별세했다. 1945년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을 창업한 이후 1973년 태평양장학문화재단, 1976년 학교법인 태평양학원 등을 설립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