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제자리걸음'…200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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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의 오름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98.4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 미국 알코아의 호실적과 삼성전자 반등 등의 어닝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2000선을 넘어섰지만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폭을 반납해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기관이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을 확대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기관은 57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축소돼 22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29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엿새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314억원, 비차익거래가 1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에서는 50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종이목재(1.25%), 의약품(1.18%), 전기가스업(0.74%) 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0.64%), 금융업(-0.49%), 유통업(-0.52%)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0.07% 오르며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오르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삼성생명도 강세다. 반면 포스코와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떨어지고 있다.
현재 3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48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5400만주, 거래대금은 1조4400억원으로 평소에 비해 다소 부진하다.
코스닥지수는 3.54포인트(0.709%) 오른 512.55로 장중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와는 달리 코스닥에서는 145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은 3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14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떨어진 106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98.4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초 미국 알코아의 호실적과 삼성전자 반등 등의 어닝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2000선을 넘어섰지만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폭을 반납해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기관이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을 확대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기관은 57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축소돼 22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29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엿새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314억원, 비차익거래가 1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에서는 50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종이목재(1.25%), 의약품(1.18%), 전기가스업(0.74%) 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0.64%), 금융업(-0.49%), 유통업(-0.52%)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0.07% 오르며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오르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삼성생명도 강세다. 반면 포스코와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떨어지고 있다.
현재 3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48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5400만주, 거래대금은 1조4400억원으로 평소에 비해 다소 부진하다.
코스닥지수는 3.54포인트(0.709%) 오른 512.55로 장중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와는 달리 코스닥에서는 145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은 3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14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떨어진 106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