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은 잊어라"…1Q 실적 개선 기대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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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서 올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9일 키움증권은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의 회복이 실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어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민경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 8월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제품 가격 상승으로 중간재 성격인 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며 "올해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완만한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2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22.3% 늘어날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예상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검색광고의 직영 판매 효과로 8개 분기만에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지난해 10월 18일에 검색광고 1단 광고(스폰서링크) 영업을 직영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11월과 12월을 통해 자체광고 단가(PPC)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만명이었던 자체 영업 광고주 수는 10월 오버추어코리아(야후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18만명과 비슷한 17만명 수준까지 늘어났다. 1위 검색광고 판매대행사 NHN의 NBP는 25만명 수준의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 검색광고 영역을 직영 판매하고, SK컴즈 줌 등의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하기 시작하는 1분기부터는 검색광고 매출액의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직영 영업 효과로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오버추어에 지급되던 수수료(광고 수주액의 15~20% 수준)가 차감되지 않는 총 매출액이 매출액으로 계상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야후 코리아 철수 등 계약 이전 마찰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2.3% 증가한 1200억원이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하게 전년비 6.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3% 줄어든 250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1분기 말부터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말부터 스마트폰 모델 변경에 따른 고용량 전지 수요 증가로 모멘텀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4의 디스플레이가 5인치 풀 HD(443ppi)로 해상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지 용량도 같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저가형 안드로이드 제품들과 업무용 윈도8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SDI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 점유율 45%로 태블릿PC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9일 키움증권은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의 회복이 실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어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민경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 8월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제품 가격 상승으로 중간재 성격인 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며 "올해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완만한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2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22.3% 늘어날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예상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검색광고의 직영 판매 효과로 8개 분기만에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지난해 10월 18일에 검색광고 1단 광고(스폰서링크) 영업을 직영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11월과 12월을 통해 자체광고 단가(PPC)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만명이었던 자체 영업 광고주 수는 10월 오버추어코리아(야후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18만명과 비슷한 17만명 수준까지 늘어났다. 1위 검색광고 판매대행사 NHN의 NBP는 25만명 수준의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 검색광고 영역을 직영 판매하고, SK컴즈 줌 등의 검색광고 영업을 대행하기 시작하는 1분기부터는 검색광고 매출액의 대폭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직영 영업 효과로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오버추어에 지급되던 수수료(광고 수주액의 15~20% 수준)가 차감되지 않는 총 매출액이 매출액으로 계상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야후 코리아 철수 등 계약 이전 마찰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2.3% 증가한 1200억원이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하게 전년비 6.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3% 줄어든 250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1분기 말부터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말부터 스마트폰 모델 변경에 따른 고용량 전지 수요 증가로 모멘텀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4의 디스플레이가 5인치 풀 HD(443ppi)로 해상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지 용량도 같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저가형 안드로이드 제품들과 업무용 윈도8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SDI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 점유율 45%로 태블릿PC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