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영욱과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의 악연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잇다.

이준은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 두 명을 빼앗아간 남자가 고영욱이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준은 “과거 내 여자친구가 한 모임에서 만난 고영욱과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고영욱이 여자친구에게 보낸 문자를 봤다” “‘오빠가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 거 사줄게’라는 내용이였고 이로 다투게 돼 결국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6월 만나던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우연히 봤는데 또 고영욱의 이름이 있었다. 고영욱이 ‘다음에 만나면 술 한 잔 사줄게’라고 문자를 보냈었다”고 말하며 또 다시 이별을 고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이는 최근 고영욱이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13살 A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한 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인 피해자 B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술에 취하게 한 후 간음한 혐의(아동및청소년 보호법률 위반)를 받은 바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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