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의 화려한 복귀에 미국이 경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지난 주말 한국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SI는 “이번 대회는 2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김연아의 두 번째 무대로 쇼트프로그램에서 넘어졌으나 210.77점을 받았다”며 “첫 번째 복귀 무대였던 지난달 초 독일 NRW 트로피의 201.61점보다 높은 점수였다”고 전했다.

또 ‘레미제라블’을 주제로 한 프리스케이팅은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